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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이야기

발표가 어렵던 아이가 오디오북 앞에서 손을 들었어요

한 학기 동안 한 번도 발표하지 않던 아이가, 자기 이야기를 반 친구들에게 들려주겠다고 먼저 손을 들었습니다.

노지선특수학급 교사 · 자문위원2026.07.095

우리 반에는 목소리를 내는 것 자체가 큰 도전인 아이가 있었습니다. 좋은 생각이 있어도 손을 드는 일은 거의 없었죠.

딩코클래스로 자기만의 동화를 만들고 오디오북으로 완성한 날, 그 아이가 처음으로 "제 이야기 들려줘도 돼요?"라고 물었습니다. 화면 속 캐릭터가 대신 이야기를 읽어주니, 모두의 시선이 아이가 아니라 이야기로 향했거든요.

발표의 부담을 이야기가 나눠 가진 순간, 아이는 조금씩 자기 목소리를 얹기 시작했습니다. 카메라나 점수가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참여할 이유를 찾은 것이 가장 큰 변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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